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내신 성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나는 내신이 낮으니까 학종은 안 될 거야”라고 미리 포기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오늘 소개할 E학생의 사례는 그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는 이야기입니다.
E학생은 고1 때부터 활발한 학교생활로 인기가 많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4등급대의 내신이 항상 불안 요소였습니다. 고2 기말고사가 끝난 뒤, 여러 선배들과 선생님,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습니다. “정시를 준비하세요.”
상실감이 컸던 E학생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겨울방학 직전, 나와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아이는 거의 자포자기 상태였고, 어머님 역시 현실적인 조언을 기대하며 상담에 동행하셨습니다.
나는 상담을 통해 먼저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은 후, 생활기록부(생기부)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내신은 낮았지만, 활동 내용이 이화여대의 학종 전형, 특히 활동보고서 기반 예체능 서류전형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활동보고서와 일치하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학생의 생기부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기보다 작은 활동 하나하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그 안에서 배운 점을 정리한 점이 강점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한 활동을 스스로 ‘의미 있게 인식하고 정리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이후 나는 E학생과 이화여대 활동보고서 양식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료를 정리했고, 면접 대비도 병행했습니다.
실제 이화여대 면접에서는 “내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출제됐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도 충분히 대비했던 만큼, E학생은 당황하지 않고 학교생활 속 진정성과 배움의 과정을 중심으로 솔직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피드백에서도 자신감을 보였고, 그 결과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최종합격이라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시는 숫자로만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한 성적보다도, 그 속의 이야기와 과정을 봅니다. 특히 예체능계 학종은 서류평가 비중이 높고, 내신보다는 활동의 맥락과 진정성이 핵심입니다.
E학생처럼, 자신의 활동을 정리하고 방향을 설정한다면 낮은 내신도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그 활동을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발전의 계기로 삼았는가”입니다.
“여러분의 활동이 소중하다고 느껴진다면, 그 활동은 최고의 활동입니다.” 학종은 나의 학교생활 전체를 바라보는 전형입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나’를 표현하는 진심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E학생도 해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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