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A학생은 고2부터 성실하게 체대 입시학원에서 실기를 준비해온 학생입니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수시 실기우수자전형으로 어떤 대학이든 도전할 수 있을 만큼의 실기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한양대학교 스포츠과학부였습니다.
하지만 A학생에겐 고민이 있었습니다. 다니는 체대 입시학원과 학교 체육반에 같은 목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특히 모집인원은 단 19명인데, 주변에만 이미 정원을 초과한 수의 경쟁자가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학원 상담에서도 부정적인 전망만 듣고 실망하던 중, 고3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A학생은 나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실기 실력은 있었지만,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연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대학에서 실기고사를 축소하거나 일부 종목을 폐지했습니다. 한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역시 ‘25m 왕복달리기’가 폐지되었고, 경쟁률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단순히 실기 실력만으로 판단하면 불안할 수 있기에, 나는 지난해 합격컷과 실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이전 해의 실기 합격 기준은 11감, 평균적으로는 4감이었고, 올해는 축소된 종목을 고려하여 ‘7감 안에 들면 합격 가능’하다는 분석을 도출했습니다.
종목별 예상 감점을 계산해 상담 프로그램에 대입하고, A학생에게 가장 현실적인 실기 합격 조건을 제시하자 그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확실한 목표가 생긴 순간, 학생의 마음가짐도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할 수 있다”는 위로가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였습니다. 이후 A학생은 실기 훈련에 더욱 집중하며 흔들리지 않는 입시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한양대학교 스포츠과학부는 최종 110.2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A학생은 예상된 상황이라며 당황하지 않았고, 계획대로 실기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합격자는 실기 만점을 받았지만 수능 최저를 넘기지 못해 불합격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해 합격 커트라인이 예년보다 1감 정도 낮아졌고, 이는 전략적으로 접근했던 A학생에게는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수시 경쟁률이 높다고 피하는 것은 오히려 경쟁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뚝심과,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분석력입니다.
경쟁률은 숫자일 뿐입니다. 결국 입시는 본인의 실력을 적절한 전략 안에서 발휘할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A학생처럼 실력과 전략을 함께 준비한다면, 어떤 경쟁률 속에서도 합격은 가능합니다.
입시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경쟁률이 아니라, 불안입니다. 철저한 분석과 자신만의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경쟁률도 두렵지 않습니다. 입시의 본질은 결국 꾸준함과 방향성입니다. 오늘도 그 방향을 향해 한 걸음 내디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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